안녕하세요? 살림하는 쉐프, 노는 아빠입니다.
어쩌다보니 유자청을 이용한 드레싱을 3번째로 소개하게 되었네요.
겨울은 지나갔는데, 냉장고에 유자청이 남아있다보니...
유자청을 활용해 이런저런 소스들을 만들어먹고 있지요.
날이 쌀쌀할 때는 따뜻한 유자차 먹고싶은 마음이 자주 들지만,
이제 날씨가 풀려서 유자청은 그냥 냉장고나 찬장의 구석에서 유통기한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잖아요.
아까운 유자청... 괜히 썩히다가 버리지말고,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소스나 드레싱으로 만들어서 맛있게 활용해봅시다.
이번엔 어떻게보면 가장 기본적인 드레싱중 하나인 비네그레트(Vinaigrette)을 유자를 이용해서 변형하여 만든
유자드레싱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원래 비네그레트는 올리브유에 디종머스타드, 식초, 소금, 후추를 넣어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샐러드 드레싱이죠.
서양요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레스토랑가면 나오는 시큼한 오일소스는 다들 아실거에요.
그게 바로 비네그레트입니다.
디종머스타드는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 식재료인지라 집에 없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유자청을 이용하면 아주 괜찮은 맛의 드레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유자비네그레트, 그냥 편하게 유자드레싱을 만들어봅니다.
먼저, 준비할 것
유자청 1T
올리브유 4T
식초 1T
소금 한꼬집(아주아주 조금)
후추 한꼬집(아주아주 조금)
만드는 순서
- 국그릇에 유자청을 1T(한 숟가락)을 퍼서 담는다.
- 같은 그릇에 식처를 1T(한 숟가락)를 추가한다.(저는 개인적으로 사과식초를 썼어요. 양조식초보다는 사과식초를 썼을 때 과일향이 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서 사과식초를 씁니다. 일반 양조식초를 쓰셔도 되요. 다만 2배식초는 반만 쓰세요.)
- 올리브유를 4T(네 숟가락) 추가한다.
- 소금과 후추를 기호에 따라 조금 추가한다.(소금대신 간장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저도 가끔은 소금대신 간장이나 츠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아주 조금만 넣으세요. 이미 간은 충분합니다.)
- 잘 섞어준다.
- 샐러드에 뿌려서 맛있게 먹고 깨끗이 정리한다.
쉽고 간단하죠?
만드실때 원하시는 농도에 맞춰 올리브유를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어요. 내 입맛에 맞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자, 상큼한 유자비네그레트 드레싱으로 맛있는 샐러드 즐겨보세요.
그럼 저도 이제 아이한테 해줄 저녁을 준비하러 가봐야겠네요.
유자비네그레트 포스팅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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